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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남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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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오늘 하루잘보냈니? 엄마는 퇴근중 어제 우리아들 만나고와서 충전빵빵하게 하고 일 열심히 했지 오늘은 일도 참즐겁게 잘한거같아 다~우리아들 덕분이야 고마워 오늘 회사 동료들에게 우리 아들 사진도 보여주고 자랑도많이 했어 다들 듬직하니 잘생겼다고 하고 앞으로 좋은일만있을거라고 격려도해주고 우리남규가 효광원에서 너무잘해주고있고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엄마는 감사하고 행복하다 남규야 어제가 마지막 면회였네 다음에 엄마가 너만나러 가면 엄마 손 꼭잡고 집에 가자 널 잘 지도해주신 주상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선생님께 감사인사드리고 얼마 남지않는 효광원 생활 끝까지 마무리 잘하자 우리아들은 잘할거야 엄마가 매일매일 너 보고싶어 잘참고 기다리고 있을께 태어나줘서 고맙고 넌 엄마에게 하늘이 주신 선물이야 여러가지 행복을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내아들
2024년 9월8일 퇴근길 통근버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