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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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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결아, 엄마야 민결이 편지 잘 받았어. 어제도 민결이 얼굴 보고 와서 너무 좋고, 민결이가 좀더 성장한 거 같아서 엄마랑 아빠가 너무 기분이 좋더라 물론 나와서도 그 마음가짐이 변해서는 안되고 더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어. 친구들 만나도 똑같이 예전처럼 행동하지 않고 생각하는 마음이 좀 더 넓어지고 잘 판단하면서 생활했으면 좋겠다.
편지 내용 보고 깜짝 놀랬어. 정말 필요한 것만 쓰고 아무것도 없더라 그래도 편지 오니까 잠시나마 기분은 좋았어 민결아 엄마랑 아빠는 10월 19일 날 갈거야. 그날 민결이 먹고 싶다고 한 거 맛있는데 가서 사가지고 갈게 그동안에 잘 자고 잘 먹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 사랑한다. 우리 아들 그리고 니가 필요한 거 준비 잘 해서 가져가도록 할테니 걱정말고 그날 보자 사랑한는 엄마아빠가~ 2024.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