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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승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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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잘지내고있지?? 편지를 썼다 맨날 못올리고 그랬네 엄마편지기다렸어?
자꾸 눈물이나서 쓰기만하면 오늘은 꼭 보내야겠어. 엄마는 며칠째 감기로 힘든데 울아들은 감기나 안걸렸나모르겠다
지유생일날 엄마가 깜빡하고 월요일에 선물보냈어 주말에 너무바빠서 엄마가 잊어버렷네 지유선물은 제이스티나목걸이보내줬어 할머니가 승우 명절용돈주신걸루 지유한테도 그리말했어. 지유목걸이찬사진보내줬는데 이뻐더라. 오늘 담주승우면회 예악했어 18일날 울아들생일인데 어쩌다 너가 거기서 생일을 맞이해야만할까. 승우야 다시는 나쁜짓하면안돼. 엄마가 인생살먼서 작년하고 올해가 최고로 마음아팠던거같아 제발 이제는 엄마마음아프게좀하지말아줘
아빠는 아직도 너냄새맡는다고 너방에서자 이제너냄새도 안나는데ㅜㅜ
잘지내고있어 엄마담주에가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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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