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랑 10월10일(목) 힘든하루...

하랑아..아휴...참...어쩔려고 그러는지.... 이게 마지막 우편물일까 싶다... 지금  너는 보호처분 변경해서 효광원에 있지만... 너가 효광원 들어가고 나서 부터 정확하지는 않지만  5건추가 사건이 다 너가 혐의인정 한 부분이고 이 노릇을 어찌할려고 엄마는 갑갑하다. 이 죄가  너가 효광원에 있다고 해서 다 그냥 넘어가는거 아니다. 너 나와서도 이 사건들 다 어찌 할려고 하니? 엄마가 밥주고 돈주고 했는데 왜 너는 이런 미친짓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 사건이 끊임없니? 너 이거 다 감당 되니? 어떤 생각으로 너가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가 일 만든 만큼 너한테는 손해이고 너가 짊어지고 가야할 무게도 그 만큼이나 무겁다는거 아니? 아무리 생각 없는 행동이였어도 해서는 될일이 있고 안되서 할일이 있는법이 있잖아? 그럼 너는 이거 다 감당할 무게가 있니? 너에 미래에 대해도 손실이 얼마나 큰지는 아니? 너가 난중에 후회할때는 이미 늦었어. 이모든 사건들과 너의 범죄의경력과 앞으로 너에 대한 정보는 범죄이력이 남아있는데  이거 다 어쩔려고 그러니? 너가 아니라고말해도 너의 경력이 모든사람들은 너를 손가락질하며 널 믿어주는 사람은 이세상 가족외에는 없을텐데  가족도 어디까지 믿어줄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너 어쩔려고 그러니 ~ 엄마는 도저히 손을 쓸수가 없네..이건 아니지 않나 싶네? 너가 뭐라고  너가 이 사회에 무슨 가오잡겠다고 이런 일들을  만들고 당당하니?그런 무리들이랑 인스타로 인해 등등  너가 무슨 범죄를 배우고 행동에 나섰고 죄는 산넘어 산이고 난 너무 어이가 없고 챙피하고 너라는 존재가 한 인간으로 서는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이게 내자식인가?  이게 사람인가? 내가 널 데리고 끝까지 가는게 맞나? 싶다.... 난 지금도 너가 그렇게 생각을 똑바로 가지지 않고 그냥 그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삶에서 웃고 떠들고 사는 느낌밖에 안들어 ~ 반성하는거 처음에는 보였지~ 그런데 지금은 아닌것 같아. 그게 난 느껴지거든. .지금도 너는 엄마한테 해달라고 만 할뿐이지..엄마는 엄마로서 이번에 들어가면은 달라지겠지 하고 작은 희망의 50% 기대하며....엄마의 역할만 조금더 해보자 하고 큰맘먹고 대전이라는 지역의 6시간을 달리며 너를 만나러 한달에 한번 꾸준히 노력하고 매일같이 편지 쓸려고 노력했고 기다리면 되겠지 했는데  이렇게 한번씩 우편물이 끊이 없이 날라올때 보면은 엄마는 또 무너지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가 확 달라지는것도 없고 면회보러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직은 덜 정신차렸네.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태인데... 과연 너가 이세상 밖으로 나온다고 해도 엄마는 너랑 같이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학생의 도리를 할까?자식의 도리를 할수 있을까? 너의 의지와 개선은 아직 바닥인데 말이야...참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다... 이대로 너는 너  나는나  이렇게 각자의 길로 사는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참 힘든 하루다 .... 너라는 아이 과연....내가 같이 가도 될지  이래저래 고민이 된다.....일정대로 이번주 토요일엔 행복이랑 일단 너의 면회는 가고.... 
엄마랑 떨어져 있는 6개월동안 달라지겠지... 정신 차리겠지... 언젠가는... 기다리면  되겠지 하고...  엄마는 응원을 하다가도 널 그리워 하다가도 묵묵히 제자리에서 기다리는데.... 오늘은 마음도 안좋고 앞날도 캄캄하고 희망이라는게 있긴 할까 하는 마음에 마음이 무겁다.. 남한테 피해 끼치지 않고 범죄하지 말고 사람답게 좀 살아라 고작 중3 이렇게 화려한 범죄이력이 있어서 어느누가 너를 믿고 응원하며 너에 곁에 누가 있을지 생각 해봐라.. 보호관찰 한달만에 추가사건이 왠말이며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너가 그렇게 하는지 엄마는 도저히 너를 이해할수가 없다. 뭐하나 내실수가 보여도 엄마는 스트레스 받고 긴장되서 다음엔 실수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너는 실수가 아닌 범죄다...이거 다 어쩔려고 하니... 에휴 모르겠다... 엄마는  ..... 너의 삶이고 너가 짊어지고 가야할 무게이고  너가 살아가면서  후회와 죄책감 또한 너를 따르는 몫이니   사람답게 살건지 아닐지는 너의 선택인것 같다... 엄마가 백번말하고 긍긍전전하면 뭐하니 너가  안달라지면 매번 반복일텐데...엄마는 내려놓을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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