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김준성(071018))에게

준성아 편지 2통 잘 받았어 2통 다 엄마가 편지 쓰고 난 이후에 도착했더라.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준성이가 안전한 곳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10/19일에 엄마 갈거고 니가 말한 것 중에 족발은 11시에 배달해주는 족발집이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 엄마가 더 찾아보긴 할께. 저번에 아빠에게도 편지를 쓸 거라고 하던데 아직도 안쓰는걸 보면 니가 아빠에게 힘든 마음이 있을거야 그렇지만 아빠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준성이가 먼저 용서를 빌어야 아빠 마음도 움직일거야. 아빠는 니가 용서를 빌면 처음부터 당장 받아주지 아니더라도 준성이가 노력하면 받아주실거야. 아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모든 상황들이 너에게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니가 노력하고 헤쳐나가야 된다. 마음 굳건히 먹고 엄마가 좋은 글 하나 남길께.  준성이가 스스로를 돌보고 정성으로 가꿔서 화초가 되길 바랄께. 엄마가 항상 기도해. 좋은 생각하고 건강 잘 챙기고 밥 잘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자. 2024. 10.12.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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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초와 잡초 ♡♡♡♡


안 쓰는 화분에 새싹이 나서, 
물을 주고 잘 키웠더니,
꽃이 피었습니다.

이건 꽃인가요, 잡초인가요?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이런 답글이 달렸다.
"기르기 시작한 이상 잡초가 아닙니다."

이 답글은,
가장 아름다운 인터넷 댓글로 선정되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합니다.

저절로 자라면 잡초이지만,
관심과 정성을 쏟으면, 화초라는 얘기이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는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세상에 태어나지만,

스스로 자신을 보살피고 가꾸지 않으면,
금세 잡초가 되겠지요.

스스로를 돌보고
정성으로 자신을 가꿔갈 때에,

내 삶은 화초가 되고,
내가 걷는 길은 꽃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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