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준 엄마가.

민준아  온통 엄마 머릿속에는 민준이 생각만 나는구나.  뭘하고 있을까.........

엄마도 손에 일도 안잡히고  마음이 진정되질  않고  그냥 민준이만  머릿속에 가득 하네.. 민준이도 많이 힘들지.괜찮을꺼야 하면서도 엄마는 마지막에 끌려가는 그모습  실망스런 너의 눈물..억장이 무너진다.  민준아. 그렇다고 너무 낙심 하지말기를 바란다. 빨리 너를 볼수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어.

한달에 한번이면6번 면회구나. 민준아  우리 너무 낙심하지 말자.

낙심은 금물이야  너에게 아무런 득이 될게 없어. 그곳생활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앞전에 있던곳보다 조금더 괜찮을것 같더라. 특히나 성당에서 운영하는 것이고 어느정도 인권도 존중해 주는것 같아 보였어.  혹여나, 다른친구들과 

뜻을모아 나쁜생각은 하지도 말아. 너에게  처벌만이 더욱더 무거워 질것이고

그것은 고스란히 엄마에게도 전달된다는거  잊지말고..너는 엄마의 소중한 아들이야. 부디 그곳에서 즐겁고 마음편한곳이 될수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앞전에는 존중 받지 못한생활을 한것 같아서 그또한 엄마 심정이 뻥 뚫린것 처럼 고통스럽더라.. 우리  아들이 그런대우를   받다니... 지금현실도 믿어지지가 않아.  친구들과 뛰어놀고 공차고 운동하며  웃고 떠들어야 하는데  어쩌다 민준이가 여기까지 왔는지 ....가족들과 여행도 못가고  엄마랑 장난도 못치고..앞으로 6개월간 정말 올바른 사람으로 다시한번 거듭나길 바래.. 너가 힘든만큼   그동안의 피해자들 주변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채워지길 바란다. 그속에는 엄마도 있는거야.. 그러나 엄마는 모든것을 용서할수 있어.

사랑하는 민준아 엄마는 가장힘든것이  지금은 민준이가 엄마품에 없다는 사실이야..그리고  민준이가  여기까지 오게된 사실... 마지막 발버둥치며 끌려가던 너의 목소리..잊을수가 없구나.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을꺼라고 생각했어. 그런데,오늘도 엄마는 여전히 어제와 다름없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힘든 시간이더라.. 아들.. 보고싶은마음 하늘도 땅도 알꺼야.. 하루하루 민준이를 생각하면서  엄마 열심히 일하고 있을께.  민준아 그곳에서  더 연장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자.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엄마생각 많이 하고  나쁜생각이 들거든 엄마 먼저 생각 하거라. 앞으로 6개월이  그리 길진않을꺼야.

지금은 막연할지 몰라도 우리 민준이 기쁜얼굴로  엄마 만날수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아들  엄마는 누가뭐래도 민준이 편이야.  친구도 너의 인생에서 왔다가는 사람들중에 하나야.

엄마는 그렇질 않아. 평생이 가도  죽느날까지 너를 사랑하는 엄마마음 변함이 없단다.

내 목숨을 다주어도 아깝지않은  아들.  다시 엄마품에 돌아올때는  밝은세상에서  햇살처럼 뛰놀거라.

너의 친구들중에 올바른 친구들 찐친구라면  앞으로 보면 알아.  엄마는 여학생이 담배를 얘기하고 

언행이 바르지 못한 편지들을 보면서 .. 참 안타까웠어. 걱정해주고 보고싶어하는 이쁜마음은 너무 고마운 마움이야.. 그런데 그속에는 민준이가  좋지않은  친구간이  존재하는구나를 느꼈어.

너를 기다려주는 친구들. 6개월간 변함없이 손 편지를  보내줄수있는 친구라면 찐친구야.

아직 철없는 너의 주변 친구들 그때쯤 되면  다 분리가 되는거야.... 민준아  일단 그건 나중이고,

민준이가  그곳에서 즐거운 생활을 하기위해 노력하길 바라고  빨라 적응하고 즐거움을 찾아야  엄마도 

마음이 조금 편해 질듯해. 알겠지..?  엄마는 오로지 민주이가  잘되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바래.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엄마가 빨리 늙어도 민준이가 있는동안은  빨리 시간이 지나버렸으면 좋겠어.

엄마 눈물 많은거 알지.. 착한 내아들 민준아  너의 이름 석자 까지도 엄마가 지어준 이름이야.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너의 이름에 엄마라는 얼굴에  험이되고 부끄럼이 없는 사람드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엄마 항상 기도할께  사랑하는 아들. 오늘도 어느덧 해가 저무는구나.

더 나빠지는 하루가 되지않길 바라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기를 바란다.

엄마도 그렇게 지내고 있을께 . 민준이가 힘들게 있는만큼  엄마도 편하게 있지는 못할꺼야.

너와 같은마음으로 하루하루 착실하게  열심히 일하며 기다리고 있으마..

저녁 잘챙겨 먹고 ..... 엄마 또 편지 쓸께.. 사랑한다..아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137 보고싶은 아들 이현희 2024-10-13 29
9136 사랑하는 아들 유지민 지민아 사랑한다 2024-10-12 28
9135 박민준 엄마가. 민준마미 2024-10-12 32
9134 정하랑 10월12일 (토)3번째 면회 하랑맘 2024-10-12 26
9133 아들(김준성(071018))에게 수진 2024-10-12 34
9132 사랑하는 우리 아들 정윤성에게 정윤성 엄마 2024-10-12 32
9131 2024.10.12 박민준 민준마미 2024-10-12 28
9130 사랑하는 아들 유지민 지민아 사랑한다 2024-10-11 31
9129 전예준 케이 2024-10-11 44
9128 2024/10/11 박민준 민준마미 2024-10-11 28
9127 이상현 톰과제리 2024-10-11 27
9126 정하랑 10월10일(목) 힘든하루... 하랑맘 2024-10-11 34
9125 사랑하는 아들 유지민 지민아 사랑한다 2024-10-10 33
9124 24.10.10 효우리 상위 성장단계 외출 운영자 2024-10-10 138
9123 사랑하는 아들 승우에게 승우엄마 2024-10-10 35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