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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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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잘 지내고 있니? 10월 19일 토요일에 엄마랑 아빠 민결이 만나러 간다. 시간이 빨리 가질 않네.. 생활하는건 문제 없지만 답답하고 힘든거 알아. 그래도 잘 참고 견뎌줘서 고맙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 우리 아들 많이 힘들꺼야.. 잘 생활하고 지내다보면 시간이 금방 흐를꺼야. 너가 반팔 반바지만 입고 다녀서 담임샘이 걱정하시더라, 긴바지 긴팔 급한데로 택배 바로 보냈으니 받았을꺼야 그치? 아들이 말한 복숭아향 나는 바디워시 샴푸 독도올인원등... 아들이 말해준 카라 꽈배기 니트는 찾는게 힘드네.. 후리스 하늘색은 사놨어. 배송이 내일쯤 된다고하니 만날때 전해줄께. 덧신을 사놓은게 없어서 다시 구입해서 가져가야해. 거기선 잘 잃어버려? 민결이 물건들 잘 챙기고 아껴쓰도록해. 돈을 아껴 쓰면 더 소중한 것들을 살 수 있어 나중에 더 큰 기쁨을 느낄수 있고, 감기는 안걸렸어? 아프면 바로바로 애기해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지 오래놔두면 더 힘들어져. 많이 보고싶네 울아들... 곧 만나자 사랑해. 2024.10.16 너무너무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