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찬 보아라


안녕 아들? 입소한 지 일주일 정도 되어가는데 지내기는 어떤지 궁금하군. 어디서든 잘 적응하는 김민찬이니까 나름대로 잘 지낼거라 믿어! 엄마는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 그런데 아들이 좀 보고싶긴 하다.. 막상 옆에 없으니까 자꾸 생각이 난다고나 할까? 아들한테 보내줄 용품들이랑 옷 사러 다니느라 주말을 보냈어. 이번주 토요일엔 이름 새기러 가야지. 아들이 없는데 아들 덕분에 할 일이 계속 생기네? 고마워라 ^^ 할머니, 할아버지, 또 동생들도 다들 잘 지내고 있어. 쭈니는 21일 월요일에 축구 대회가 있어서 준비중이야. 경기도대표선발전이라 조금 큰 대회야 잘하고 올 수 있겠지? 경험 삼아 가는거니까 민찬이도 멀리 있지만 응원하고 있도록해. 아들도 효광원에서 생활하면서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나왔으면 좋겠어. 경찰이 되고싶다는 너의 말에 엄마는 조금 놀랐어. 꿈이 생겨서 기특했지~ 잘 생활하고 나와서도 공부 열심히 하면 충분히 아들이 하고싶은 일 할 수 있을거라 믿어. 그러기 위해 훈련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도 잊지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지내길 바랄게. 이 시간이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민찬이가 하나님을 깊게 만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고, 조금 더 성장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랄게. 여러가지 자격증반이 있던데 민찬이는 어떤걸 선택할지 궁금하다. 다음주에 통화할 때 쯤엔 정해지려나.. 참 그리고 11월 초에 고등학교 입학원서를 써야하는데 어떤 과가 가고싶은지 생각해보고 알려주었으면 좋겠어. 물론 백프로 된다는 확신은 없지만 접수는 해보려고 해. 어떤쪽으로 관심이 있는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다음에 또 편지할게. 많은 사람들이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 꼭 잊지말고 민찬이도 잠깐이라도 너의 생각과 마음을 지키도록 기도했으면 좋겠어~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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