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서현민에게

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엄마는 우리 현민이한테 보낼 옷이랑 생필품들 준비하고 있어  3주후부터는 옷이나 다른 모든것들을 다 집에서 보내준거로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준비하고 있는데, 바지랑 겉옷을 뭘로 보낼지 고민이네. 3주후면 11월달이고 그럼 곧 겨울인데 따뜻한 옷으로 보내야하는데 좀 그러네. 일단 최대한 준비해볼께. 

현민아 거기서 생활 잘하고 착하고 성실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 해  거기서 나오면 이제 성인인데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무엇이든 열심히 배워봐  이번 계기로 성실하고 착하게 무엇이든 열심히하는 현민이가 되었으면 좋겠어  보고싶다 우리 현민이...오늘  하루도 수고했고 잘자 내일 또 편지할께  엄마가 우리 현민이 많이 사랑해~♡♡♡

2024. 10. 16  수요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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