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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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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 거기서 보낸 택배 받았어. 가정통신문이랑 옷들이랑 운동화까지 다 보냈더라 옷이랑 운동화는 다 빨아서 이름 넣어서 다시 보내줄께 아마도 11월초나 택배를 보낼것 같아. 3주동안 신입반 교육이 끝나면 담임 선생님이 배정되고, 담임선생님이랑 통화 한 다음에 택배를 보내야 한다네. 그리고 나중에 필요한거는 또 보내거나 면회때 가져갈수 있다고 하시니까 택배 받아보고 더 받고 싶은거 있으면 말해줘
옷 받으니까 또 현민이 많이 보고 싶었어 매일매일 보고싶긴 하지만... 엄마는 현민이가 이젠 정신 차리고 거기서 생활도 잘하고 잘 지내다 올거라고 믿어~ 현민이 잘 할수 있지??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까 감기들지 않게 조심하고, 혹시 감기 들거나 아프면 선생님께 꼭 말하고 건강하게 밥 잘먹고 씩씩하게 잘 지내야 해 그리고 아마도 면회갈때 아빠도 같이 가실수 있을것 같아 그럼 토요일에 가게 될거야
현민아 많이 보고싶고 엄마가 우리 현민이 많이 사랑해~♡♡♡
잘 지내고 엄마가 내일 또 편지할께
2024. 10. 17 목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