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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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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아 엄마야. 잘지내고있지? 보고싶다.. 저번주에 전화 기다렸는데 예은이만 통화했다더라.. 이번주엔 엄마가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가서 무음을해놓고 못받았네... 옷 보내야해서 급하게 보냈는데.. 호림이 스타일인지 모르지만 몆벌사서 넣었는데.. 밖에 다니는거 아니니까 일단 입자.. 이름 바느질 새기느라 힘좀썼다ㅎㅎ 엄마가 바쁘게 살다보니 편지 안했다고 서운해말고, 항상 마음속에 있다. 밤새서 일하느라.. 이해바란다~ 전화 자주해.. 궁금하다. 방문앞에 호림이 키만큼 체크해 놓은걸로 호준이랑 형아 모습을 그려보기도하고..그렇게 엄마랑 호준이는 지내고있단다. 호림이도 잘하고있겠지~ 곧 면회할수있어서 기다리고있다. 곧 만나자 만나서 못다한말 많이 나누자. 날이 쌀쌀해졌는데 감기 걸리지않게 밥잘먹고 잠 잘자고 하루 잘지내고 보낸것에 감사하자. 곧보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