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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들 호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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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이 잘있니? 오늘은 좋은소식 전하려고 잠시 짬을 낸다~^^ 호준이가 제천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 우수선수상을 받았어~~ 주최측에서 주는 상이니 값지고 보람있지? 작년에 최우수선수상을 받아서 올해는 기대도 안했는데 올해에는 팀내 단독수상이라 더 의미가 있는것같다~ 엄만 호준이가 형대신 해내고 있는거라 생각해.. 호림이도 같이 축하해줬음 좋았을텐데.. 지난번 경주대회에서도 형아가 관심있게 동생경기에 격려해주고 응원해준게 엄마 아주 많이 호림이에게 감사하고 호준이가 잘해준것에 배로 기뻤단다~^_^ 호준인 키가 좀더 컸고 살도 좀 쪘어~ 형아가 집에 올때쯤이면 좀더 커있을것같아~ 형아대신해서 엄마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있어.. 엄마가 가끔씩 힘이난다! 보고싶다. 곧 보자! 만나서 더 많은 소식 전해줄께. 감기조심. 날이 많이 쌀쌀해졌다... 옷은 잘받았니? 필요한거있음 전화로 알려줄래. 편지한다더니 아직 소식이 없구나. 매일 기다리는중... 호림이도 호준이도 엄마도 하루를 잘 마칠수있음에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