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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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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 콜렉트콜로 전화 했었지? 근데 못 받았어 너무 미안해 우리 현민이 목소리 듣고 싶었는데...거기서 처음에 통화했을때 거기 선생님이 화요일 2시에 콜렉트콜로 전화 올거라고 해서, 엄마는 내일 오는줄알고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다 못받았어ㅠㅠ 너무 너무 속상했어 우리 현민이가 얼마나 그랬을까 전화 했는데 엄마가 안받아서... 정말 미안해 다음부터는 꼭 휴대폰 옆에 끼고 있다가 잘 받을께. 거기에 간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잘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지? 엄마는 요즘 너한테 보낼 옷이랑 여러가지 생필품들 준비하고 있어. 3주후에 너네 담임선생님이랑 통화해보고 택배로 보낼건지 아님 면회갈때 가지고 가도 되는지 물어보고 가져갈께. 그리고 엄마가 항상 말했듯이 성실하게 규칙 잘 지키고 잘 지내고 있어야 해. 이제 우리 현민이 다음주에 통화할수 있는거야? 목소리도 듣고싶고 보고싶다. 밥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어 내일 또 편지할께~ 사랑해~♡♡♡
2024. 10. 21 월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