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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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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 현민이랑 통화해서 목소리 들으니까 너~무 좋았어 그리고 오늘 편지도 도착해서 기분이 정말 좋더라 우리 현민이 운동 열심히 하면서 밥도 잘먹고 잘지내고 있다니까 안심이된다. 편지봉투에 같이 넣은 편지는 재호한테 전달 해줬어. 그리고 너한테 보내줄 옷들이랑 필요한 생필품들도 다 준비는 해놨으니까 3주 지나고 본반 배정되면 본반 담임선생님이랑 통화하고 바로 택배로 보내줄께. 바지랑 티셔츠는 보내준걸로 잘때도 입어야 한다고 하셨으니까 잘 봐서 입어. 그리고 티셔츠랑 바지같은건 빨래한다음 건조기에 말린다고 하셨는데 혹시 줄지 않을지 걱정이긴하다. 안에 기모 들어간 것들이 조금씩 줄지도 모르는데 너무 자주 빨지는 마.
그리고 아직 정확하지는 않은데 면회를 16일 토요일에 갈려고 했는데 그 다음주 토요일 23일에 가야할수도 있을것 같아
그건 좀더 있다가 정확히 말해줄께. 보고싶고 또 보고싶은 현민아 건강하고 성실하게 잘 지내고 있어 내일 또 편지할께 아참 날마다 편지써도 힘들지 않으니까 가능하면 자주 편지할께 사랑해~♡♡♡
2024. 10. 28 월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