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박민준 엄마가

민준아  매주 월요일마다 니  전화기다리는 낙으로 지내는구나.  그곳 생활이 편하고 괜찮다고 하니  엄마 마음이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이는구나.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적응하는것 같아 보이는구나.  오늘 날새면  너의 옷가지들을  이름새기는곳에 맞기러 가려고해.  양발이랑 몇가지는 엄마가 손으로 이름을 새겨넣었는데  예쁘게 되질않아서 좀  미안하구나. 그래도 엄마의 정성이니까 그냥  그곳에서만 신고 버리거라.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수선집에 맞겨야 할것같아.  옷은 도저히 엄마가 손으로 안될것 같더라고. 그곳에 물어보니 손으로 이름을 새겨넣어도 된다고 해서  양발에만 엄마가 손으로 이름새겨 놨어. 보기에  이쁘지 않더라고 이해바란다.

민준아 선생님한테 혼나는 일이 없도록 행동 바르게 하는거 알지?  거기서 까지 엄마 실망시키는일 업도록 하길 바래. 엄마는 진정으로  민준이를 믿고 있어. 사람들 한테도  민준이는 이제  옳바르게 행동하고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거든. 친구들이 편지를 안보냈다니, 좀 서운하네 태양이는 보낼줄 알았는데, 너의 1번 이라며..

이래서 힘들때 그사람의 진실이 보여지는거야. 너두 서운하지?  너는 힘들게 소식도 전하고 했는데, 엄마가 태양이나 완이 한테 정말 서운하네.진아는 상황이 않좋다고 하니, 뭐... 이해는 한다만...  그래도 서운하구나.

편지써서 봉해서 엄마가게 갖다놓으면 엄마편지랑 같이 빠른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아무도 안오는걸 보니  안쓴거 같더라. 어쩌면 ... 우체국까지 가서 편지를 보내는 과정이 편하지는 않을꺼야.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고 있지만, 마음먹기 달렸는데..그래서 다 소용없다고 하는거야.  그때뿐이거든.. 진정한 친구라면 벌써 보냈어야지..  그곳에서는 친구는 있어?  누굴 알게 되든  나쁜행동은 하지않는거 알꺼야. 내년에 중3이 되는데..  옥균쌤도 이대로 그냥 한학년을 마치는구나. 3학년이 되면 어떤쌤이 될까 걱정스럽다.. 옥균쌤 처럼 마음써주는 선생님은 요즘 별로 없으니 말이야. 유리는 구성고 갈꺼라고 하더라.. 엄마생각에는 민준이도 구성고  쪽으로 가는게 어떨까 싶네.. 차다고 다니는것도 그렇고.. 집에서 가까운학교가 제일 편하고 고생스럽지도 않으니 엄마는 민준이가 구성고를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민준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

남은 중학교 생활은 그래도 착실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어제 엄마친구랑 그 아들을 같이 만났는데.. 엄마친구  아들은 민준이만큼 크게 사고도 치고 말썽쟁이 였데.. 어디에도 그아들을 받아주는 학교가 없었데..그런데 군대를 갔다 오면서   생각이 많이 바꼈다더라.  지금은1년에 백억을 버는 큰 사업가가 되어있어.나이는 29살.. 나중에 그형을 한번 만나게 해주고 싶더라.얼마전에 그 아들이 자기 엄마한테 벤츠를 사드렸데. 엄마가 자기때문에 너무나 고생을했고 속을썩여서 자기같으면 본인같은 아들못키웠을텐데 하면서 잘해드려야죠..: 

하더라고.  엄마는 우리민준이도 그런 자랑스런 아들이 되리라 믿어.  그 형처럼  큰돈을 벌지 않아도 괜찮아 . 무엇이든  열심히 해서 스스로 세상을 향해 당당해질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는것 처럼 인생이 비참해지면  안돼잖아.  민준아.  올겨울 많이 춥다던데  중간중간에 엄마가 옷도 더 챙겨 보낼께 감기걸리지 말고 씩씩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부족한거 있으면 전화로 얘기하던 편지로 자세히 적어보내던 해.  늘  민준이를 그리워 하고 보고싶어하는 엄마마음 잊지않기를 바란다. 며칠전에 쓴  서신이 아직  전해지지 않은것 같네...조회수가 0인걸 보니..  잘자고  내일 할일이 많으니 엄마도 이만 줄여야 겠구나.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구나. 잘자라  엄마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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