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서현민에게

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현민이가 말한 옷들이랑 슬리퍼랑 다 챙겨놨어 그리고 옷에 전체 다 이름을 넣어야 하는데, 옷에 이름 넣는 세탁소에 가서 넣어야 하는데, 일반 세탁소에서는 안된다고 하시고, 하는곳을 찾아야 하는데 근처에는 아에 없어서 그냥 엄마가 바느질로 직접 넣었어. 그래도 깔끔하고 괜찮은것 같아. 그리고 택배는 아마도 다음주에나 보내게 될것같고, 2박스로 나눠서 보낼거야 겉옷이랑 옷들이 부피가 좀 되서 한박스에는 다 넣기가 힘드네. 다음주에 본반 담임쌤이랑 통화하고 바로 보낼께.

아참 그리고 누나는 발목을 삐끗해서 발이 파랗게 멍들고 붓고 아프다고 해서 병원 갔더니 새끼 발가락쪽이 골절이래 그래서 저번에 너 교통사고 났을때 한것처럼 붕대는 안하고, 다른건 똑같이 했어 한달정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 조심했어야 하는데 어쩌다 그랬는지.... 근데 너무 걱정하지마 요즘은 학교에서 하는 졸업작품전이 다 끝나서 학교를 일주일에 1일~2일 정도만 나가니까 집에서 쉬고있거든. 그리고 당분간 알바도 안나가고.. 우리 현민이만 거기서 잘 지내고 성실하게 자격증 공부도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 그리고 잘때는 방이 춥거나 그러진 않아? 감기 조심해야 해 현민이는 비염이 있어서 감기 걸리면 더 고생하니까 그리고 혹시 교통사고 나서 다쳤던 발목은 이제 아프지는 않아? 혹시 아프거나 그러면 말을해서 치료를 받아야 해 그리고 감기 걸리거나 어디 아프면 말을해서 약 처방받아서 먹고, 항상 성실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보고싶다. 내일 또 편지할께~ 사랑해~♡♡♡

2024. 10. 29  화요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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