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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울아들 기준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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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아!오늘 오전에 장문의 편지를 다 쓰고 보내는과장에서 다 날라가서 멘붕이 와서 오후에 다시 편지를 쓰고 보내는 과정에서 또 다 날라가서 엄마 지금 약간 화가 났다.이번에 제발 성공하기 바라며 떨린다.기준아! 우선 대학 수시전형에서 2곳 합격했다.★축하해★이제 대학생이 되는구나.정말 너를 고등학교 졸업시키기 위해 고생많았는데 헛되지않은것같아 너무 기쁘구나.앞으로 또 합격발표가 많이 남았으니 우리 기대해보자.그리고 수능도 잘 치루자.기준이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 성실하게 하길 바란다.이제 성인이고 대학생이 되니 효광원 함께 생활하는 동생들애게 보다 너그럽고 포용력있는 형이 되길 바란다.이제 급이 다르잖아.그리고 늘 엄마가 말하는 우리집 가훈 바르게 살자.마음에 새기고~ 그리고 자신감있고 당당한 기준이 될수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야한다. 우리 기준이 할수있다.화이팅~~일단 여기까지 쓰고 이어서 다시 쓰도록 할께. 또 날라갈까봐 길게 쓸 자신이 없다.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