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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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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야 너 전화끈자마자 면회신청 전화했는데 다음주 9일은 이미 마감이더라 ㅠ 아빠가 안오는걸 미리알았다면 엄마도 예약을 빨리했을텐데... 너한테 얘기안들었으면 이번달엔 아예 면회생각을 안할뻔했어. 아유 미리 못간다고 우리한테 연락이라도 좀 주지... 그래서 셋째주 16일 토요일에 면회신청해보려고 . 그날 이모부 쉬지않으면 엄마가 혼자 기차라도 타고 갈께. 다음주에 전화는 못하니까 편지에 써서 먹고싶은거 적어서 보내줘 .
가는시간이 오전대라 가게문이 안열린데가많어... 이왕이면 땃땃한거 먹이고싶은데ㅜㅜ
승주야 너의 애기듣구 엄마마음이 편하지가않아.. 너의 다친마음도 걱정되고 규율을 어기면 나중에 너한테 불리해질텐데. 그것도 걱정되고 우리승주 생각에 엄마마음이 많이 불편하네. 승주야 다들 너 걱정많이해 그렇지만.. 나중을 위해서 좀 참아보라구 .. 너가 나빠서가 아니라 조금만 참으면 너가 예전으로 돌아올수있으니까.. 지금우리 승주가 집을 떠난지가 넉달이 넘었어 ㅠ 다들 우리승주 얼마나 보고싶어하는데 ..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잘 참아보자 승주야 ! 여지껏 잘버텨왔는데 다시 또 그러고싶은건 아니잖아.. 어제 엄마가 편지에 우리승주를 너무 나무랜거 같아서 맘이 안좋더라고 우리승주도 많이 힘들텐데....
승주야 우리 조금만더 참자 . 우리 이제 세식구 같이 있어야지 ~ 승주야 힘내장!!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