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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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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 아침에 택배 보냈으니까 내일 도착 할거야. 너네 본반담임 김형준선생님 으로 보냈어. 그리고 2박스로 나눠서 보냈으니까 확인해봐 1박스는 옷이고, 다른 1박스는 수건, 양말, 샴푸, 스킨로션, 신발 뭐 이런것들 다 넣었어 그안에 물컵도 넣었는데 유리가 아닌걸로 보내라고 해서 플라스틱으로 작은거 하나 사서 넣었는데 잘 싸서 넣긴했지만, 혹시나 깨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택배 받으면 잘 정리해서 잘 사용하고, 네 옷이나 물건들은 네가 잘 챙겨야해. 그리고 옷박스 안에 편지봉투에 보호자 동의서는 선생님께 드리면 되고, 옷들중에서 바지를 잘때 입으라고 보낸것도 있는데 보고 입을거면 입고 안입을거면 면회가면 챙겨서 줘.
보고싶은 현민아~ 현민이가 거기에 간지도 오늘까지해서 18일째네. 엄마가 말했듯이 거기서 허성세월 보내지말고 열심히 해서 자격증도 따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서 나오면 좋겠다. 그래서 집에오면 예전과는 다른 건전하고 성실한 현민이의 모습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 우리 현민이 그렇게 할수 있지???
다음주 부터 본반에 가서도 생활 잘하고 아침 저녁으로 날씨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밥도 잘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보고싶다 우리 현민이... 내일 또 편지할께 사랑해~♡♡♡
2024. 10. 31 목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