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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우리 아들 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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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1월1일 오전 김태윤B엄마) 벌써 11월이네. 잘지내고 있지? 어제 오전에 일찍 네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던 물품 보냈는데 오늘중에 받을수 있을거야.묵주도 인터넷에서 괜찮아 보이는것으로 샀는데 네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 교리 수업 잘 받고 세례도 받아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 좋겠다. 겨울옷 필요하면 여름옷 착불로 보내면 겨울옷도 추가로 보내줄게. 지난 수요일 통화 할때 네가 최대한 빨리 면회 오면 좋겠다고 했는데 토요일 면회는 인기가 많아서 2주전에 예약이 마감돼서 빨라야 16일에 면회갈수 있을것 같아.엄마가 다음주 월요일(11월4일)에 면회 접수 오픈 하자마자 예약할게.한달에 한번밖에 면회가 안돼서 최대한 일정한 간격으로 면회 하려다 보니 그렇게 됐구나.ㅠ.ㅠ. 엄마가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 들어가서 시험 성적을 봤는데 환경적 ,심리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많이 부족하긴 하더라.점차 나아지길 바랄게.지난번 면회때 네가 얘기하길 서울에서 보호시설 아이들 전체 행사가 있다고 했는데 의미 있는 시간 보냈는지,가을인데 야외 행사도 참여 했는지 궁금하구나. 똑같은 6개월의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간의 가치는 많은 차이가 있을거야.엄마는 네가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잘 활용할것이라고 믿어.그리고 예전에 얘기한대로 성실하게 잘 생활해서 1주일이라도 빨리 퇴소했으면 좋겠고. 충분히 그럴수 있겠지? 다음주부터는 날씨가 좀 쌀쌀해진다는데 건강관리 잘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사랑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