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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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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잘 있었어? 또 한주가 지나가네.. 잠옷은 잘 맞아? 입고자면 따뜻하겠어. 주말에 보름이 미용하고 왔는데 날씨가 추운지 아침엔 바들바들 떨더라 그래서 따뜻하게 옷입혀줬는데 효과가 있나 몰라.. 엄마랑 아빠 11월 9일날 가는거 알고있지? 먹고싶은거 있으면 애기해 효광원에서 밥이 잘 나오니까 다행이긴해 저번주에 전화 하다가 말았던데 시간이 부족했었어? 엄마도 아들한테 전화와서 바로 받을려는데 끊기더라고 좀 서운하더라 친구랑 통화하는게 더 좋겠지만.. 그래도 좀 서운해... 아빠는 현장에서 건강검진 하니라 몇일을 샐러드만 먹더라고 물론 건강검진은 잘 나왔지만 평소 식단을 좀 잘챙기면 좋을려만.. 아 외할아버지가 민결이 많이 보고싶데..외할아버지 허리 다친거 엄마가 애기했지? 길 걸으시다가 넘어지셨는데 허리 골절이라 움질이질 못하고 계속 누워만 계셨거든 근데 지금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주말엔 거의 할아버지 보러가 가서 점심도 먹고 외할아버지 갑갑하게 방에만 계셨으니 애기도 하면서 밖에 공기도 좀 마시게 해드리고 외할머니가 없으니 더 적적하신듯하다.. 내유동 할머니 할아버지도 많이 보고싶어해. 엄마는 더더 많이 보고싶고.. 고등학교가 가까운데 지정되면 정말 좋겠다. 가까운곳 안될수도 있으니까 우리 너무 기대하고 있지는 말자.. 일주일만 있으면 아들 얼굴보겠구나.. 민결아 목걸이 색은 바꼈어? 궁금하다 우리 민결이 생활잘하고 선생님 말씀 잘듣고 곧 보자^^ 사랑해 아들 보고싶다~ 2024.11.1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