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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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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우
사랑하는 아들 엄마가 오랫만에 편지쓴다.피안해 우리아들한테 매일매일 편지쓴다고 했는데..저번주 면회다녀와서 아들얼굴 보고 내려오니 한편으론 잘 지내고 있는것같아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또 효광원 생활에 익숙해지면 지우가 긴장감이 없어질까봐 걱정이 되네.그래도 이제는 울아들 엄마 실망시키지않을꺼라고 엄마는 믿는다..지우 바리스티반에 들어갔다고 하니 지우가 선택한 일을 하면 혹시 힘든점이 있더라도 잘 이겨내고 지우가 선택한것에 스스로 책임지도록해야되
엄마 지금 가게 마감하고 집에 가는데 버스 기다리고 있어..주말에는 집에서 가게까지 걸어갔다가 집에 갈땐 버스타고 집에 가..엄마 대단하지 1시간 걸어서 가게까지..엄마 운동열심히하고 약도 잘 챙겨먹고 있으니까 엄마 걱정하지말고 우리지우도 잘지내..
따뜻한 봄날 교복입고 등교하는 우리아들을 기다리는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