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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울 아들 기준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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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들. 소중한 내아들. 남들이 너에게 손가락질하여도 엄마는 우리기준이 믿고 너의 방황하였던 지난날 이해한다.친구가 좋고 형들이 좋고 노는것이 마냥좋다보니 언제나 돈이 부족했고 그러보니 하지말아야할 행동들을 하였을테고 범죄라는걸 알고있었지만 그 심각성을 크게 생각못했다고 본다. 그로인하여 현재 처벌을 받고있는거고. 이제 모든것을 리셋하고 다시 시작하면 돼.추잡스러운 지난 과오 깨끗이 씻어버리면 돼.기준이가 그렇게 될수있도록 엄마가 꼭 함께 할거야.기준이 본인이 노력해야하는건 당연한것이고. 지금껏 만나온 인간들 깨끗이 잊어버려야 네가 사는거야.조금의 미련이라도 남는다면 기준이는 범죄의 늪에서 빠져나올수없다는거 분명히 명심해다오.너에게는 모두 인연이었고 우리 기준이가 착하고 정이 많아 쉽게 정리하지못하는 부분도 있겠지.그래도 잊어야한다.모두 너를 배신한 인간들일뿐이다. 보란듯이 열심히 공부해서 기준이가 격상되면 좋은 직장도 갖고 성실히 돈도 모으고 기준이처럼 착한 여자만나 결혼도 해야지.한번 너의 미래를 그려봐. 가만히 있으면 그냥 오는것들이 아니란다.기준이의 노력이 100퍼 필요한거지. 엄마는 기준이가 대학합격해서 넘 기쁘고 좋다.기준이와 이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지만 기준이가 효광원에서 반성하고 참회하기위해 그곳에 있는것이니 아쉽지만 어쩔수없이 조용히 아빠와 기쁨을 나누고 있단다.대학생 이기준!! 당당하게 사는거야.기준이가 범법행위만 안한다면 그누구가 이기준에게 돌을 던지겠어.그리고 아무리 화 나는 일이 있더라도 평생 죽을때까지 사람을 때리면 안돼.우리에게는 그누구도 때릴 권리가 없어.ㅇㅋ? 대학생 이기준~대학생 이기준~너무 좋아서 자꾸 자꾸 부르고 싶구나.기준아!!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