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서현민에게

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옷이랑 엄마가 보낸것들 다 받았겠네. 보호자 동의서도 선생님께서 잘 챙기셨는지 궁금하네. 옷이랑 생필품들 잘 사용하고, 옷이나 생필품들은  현민이가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야 해. 그리고 다음주 금요일(11월 15일)로 면회 예약했으니까 다음주에 갈께~ 먹을거는 현민이가 피자 같은거 먹고 싶다고 했잖아 거기 면회실에 전자레인지도 있다고 하니까 피자는 집에서 사가져가서 데워서 먹으면 되고,  거기 근처에 롯데리아 있으니까 햄버거세트랑 치킨 몇조각이랑 사가져가면 될것같아. 혹시 남으면 엄마 아빠가 먹어도 되고 다시 가져와도 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다음번에 통화할때 먹을거는 정확히 정하자 그리고 또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줘 면회갈때 가져갈께. 보고싶은 현민아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고 성실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다음주에 보자 또 편지할께. 사랑해~♡♡♡

2024. 11. 06  수요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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