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현
-
아들 몇칠만에 편지를 쓰네 어제 아빠한테 얘기 들었어 바디 로션이 필요하다고 바디로션 를 뭘 사야할지 모르겠네 주말에 올영 가봐야 겠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상현아 엄마가 부탁이 있어 지금은 상현이가 효광원생활을 잘하고 있지만 효광원 퇴소 후 집에 오면 너에 생활이 바뀔까봐 엄마 아빠는 걱정이 되고 또 이런한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해 이제 아들도 중3이 되고 많은 생각을 했을거라고 생각해 이제 어린 아이도 아니고 엄마아빠가 언제까지 너에 뒷받침은 될수가 없어 아들 이번 계기로 나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한다는 마음으로 지내자 오늘이 목요일이야 이번주는 시간이 너무 안지나 가는거 같아 다음주는 너를 보러가고 그럼 11월은 또 지나가고 12월이 오겠다 엄마는 요즘 상준이 때문에 좀 힘들어 학교를 지각하고 집에도 늦게 들어오고 너무 버릇이 없어졌어 아빠말로는 너 보다 더 할것 같다고 아빠도 걱정하고 있어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ㅠㅠ아빠는 점점 몸이 더 아프다고 하고 엄마도 힘든건 같은데 상준이까지
오늘은 얘기좀 해야겠어 이상준이랑!!!
바람이 많이 불어 효광원은 따뜻하지?감기 조심하고 직위 올라갔다면 추카해 밥 잘챙겨 먹고 오늘도 잘했어 아들 사랑해 요즘 엄마가 일찍출근하고 야근까지 해서 편지 자주 못조내서 미안해 아프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