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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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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아 잘지냈니 일주일동안 별일은 없었는지 보고싶다 주말에 일을하는데 몸좋은 사람들이 빅사이즈커피를 계속 사서가는거야 봤더니 가게 위층에 헬쓰장이 있던데 주말에도 운동한다고 20살정도 되보이는 사람들도 정말 많더라 우리예준이도 오면 여기등록 하면 좋겠다 생각이든다 예준이처럼 잘생기고 옷도 딱달라붓게 입었드라 ㅋ 12월달엔 새수영장도 생긴다하고 여기도 변화가 많아 앞으로 3주가가면 29일날 예준이를 만난다 예준아 힘들지 엄마도 그냥 일상생활만해도 이런저런스트레스가 생기는데 거기갖혀서 얘들 사이에서 지내는것이 얼마나 힘들겠니 싸움도 많이나고 시비도 붙을꺼다 예준아 항상 제일중요한 일을 떠올려야된다 우선순위가 있어야돼 여기서 나가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면 다른건좀 접어야한다 엄마도 스무살때 방황을 많이했는데 그때 사람들을 어떡해대해야되는지 인간관계맺는것이 참 힘들었다 항상 보여지는것에 신경쓰니 내에너지가없고 나는 어떤사람인지 모르겠는거야 나는 어떻게 살고싶고 나는 어떨때제일 행복하고 나는 어떤 성격인지 잘아는것이 나를 사랑하는거란다 예준이가 무얼제일좋아하는지 남들이좋다고해서 무작정 좋아하는건아닌가 나는 어떨때가장 기쁜가 예준아 항상 너의 기분을 살피고 다듬어주어라 남의감정이아닌 너의기분에 집중해야한다 그리고 하루하루 견디고 참은날들이 꼭 돌아온단다 사랑해 오늘도 많이 보고싶단다 또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