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준

예준아 엄마야 오늘은 뭐하면서 하루를 보냈니  29일날 만날날을 세어보고 또세어본다 6개월이 길긴 길구나 막상 한두달을 남겨놓고 보니 하루하루가 더안가는것같아 누나는 요새 컴퓨터 게임을 하드라 넷플릭스에 빠졌었는데 좋아하는 게임도 하고 헬스도 다니고한다 예준이도  나오면 우유단백질콩단백질 도 먹고 운동도 하고 좋아하는거 하면서 시간보내는걸상상해본다 요새 엄마는 오디오 소설듣기에 빠져있단다 한강작가라고 이번에 노벨 문학상을 받은 사람이 있는데 유명한 소설도 많은데 엄마는 그중에 작별이라는 글을 듣고 속으로 많이 울고 웃었단다 거기보면 어린시절 억울한 일들을 덤덤히 적어 놓은표현이 있는데 예준이도 엄마한테 억울하게 맞을때 누나가 욕심부려서 서러울때 똑바로 말도하지못하고 많이 억울했겠다 생각했어 엄마도 밖에서 놀다가 다쳐서 집에갔는데 친구도옆에 있었는데 할머니가 또 다쳤냐고 화를 낸것이 어린시절 내내 이해도 않가고 서러웠는데 정작 나도 내자식이 다쳤을때 이것저것다 따지지않고 안아주고 호해주고 해야했는데 못해준게 내가 너무 한심하드라 왜 나도 부모의 이해안가는 행동을 싫어했으면서 내 자식에게 그대로 함부로 했을까 누구보다 서러울것을 잘알면서 그게 어떤감정인지 잘알면서 예준아 너를 키워본 엄마는 니가 얼마나 예민하고 감성적인 아이인지 잘안다 그런 너에게 단지 남자아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충함부로 설명도 않하고 혼내고 때려서 미안하다 예준이가 없는밤 집에 누워 잠을 자려고하면 너에게 미안한 일들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누나때문에 항상 피해를보고  누나때문에 여기저기 전학을가고 ...예준아 너는 항상 상대방 감정을 살필줄아는 따뜻한 아이였고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으면 꼭 갚아주려고 한 따뜻한아이였어 너를 키우면서 잘생겨서 보기만해도 좋았지만 어린니가  못난 엄마를 기쁘게 해주려고하는 마음을 보고 많이 위로도 받았다 엄마는 오늘도 너무 초라하고바보같지만 그래도 일어나서 할일을 하고 또 덤덤히 살아낸다 너희곁에 아빠곁에  ...사랑은 항상 있어줘야하는거야 니가 필요할때 니가 외로울때 힘들때 그때 아빠엄마가 너를 도와주고 응원해줄꺼야 

마산동에가고 너도 즐겁게 하루하루보내는 날을 또 생각하면서 엄마도 운동도하고 마무리잘할께 사랑해 너무 보고싶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315 전예준 케이 2024-11-17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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