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준

귀여운 우리막내 예준아 오늘은 일요일이다

내일은 또 다른 주가 시작되는구나 오늘부터 되게 쌀쌀하다 어제 아빠가 집에 선물이 왔다고 해서 쓸데없는 소린가해서 어어하고 대충들었는데 우리예준이 편지가 와있었다 우리아들 편지를 써줬구나 빨리나갈께라는 말에 눈물이 조금 돌았지만 덤덤하게 읽고 또 읽고 넣어두었다  퇴소하는날  충전한 핸드폰을 들고갈께 더생각나면 적어두고 알았지 오늘 아침에 쿠팡에서  주문한닭가슴살이랑 쇠고기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오래대문앞에 두면다녹아서 일어나서 대문밖을 봤는데 누나가 냉장고에 다정리를 해두었단다 예준아 예준이한테 부탁할일이 있어 누나는 병원에서 신경검사도 다해보고 성격검사도 예전에 다했는데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많이낮아 충동성이 높고 참을성은 낮아 지능도 평균보다 낮은편에 속하고 ADHD가 있는것으로 나왔어 누나를 평가하려고 이런글을 쓰는게아니라 사람은 타고 나는 성격에다가 엄마가  배려나 규칙을 가르치지도 못했어  너무 정반대로 누나를 이해하고 남들보다 뛰어나기때문에 방해하지말아야한다고 생각했을정도야

이제 엄마는 너는 너에게맞게  누나는 누나에게 맞게 해줘야한다는 결론을가졌어 단 니가 집에왔을때 예전처럼 누나가 듣는데서 너무 엄마랑웃으면서 즐겁게 장난치거나 웃으면 안될꺼같애 누나는 소외감을 느끼고 항상 너만 좋아한다고 느낄꺼야 그러니까 니가 판단해서 누나와 얘기하거나 그냥 조용히 지나지되 엄마아빠와는 누나가 있을때 너무 말하지않는게 좋겠어 우리가족중에 한명이 우리때문에  쇠외감이들면안되잖아 우리가 누나를 

맞취줄부분은 맞춰주고 너는 엄마가 카톡이나 차에서 얘기도 들어주고 너랑은 그렇게 소통하면돼 예준이가 원하는건 소리없이 엄마가 더 들어줄거야 최대한 예준아 누나도 너처럼 귀엽다고  예쁘다고 듣고싶고 표현하고싶은데 천성적으로 그런성격이 못되서 남들이 불편해하는것에  익숙해져서 본인이 먼저 마음을 닫아 아마 너는 영리한아이라서 엄마보다 훨씬먼저 이모든걸 이해했을꺼라 생각한다 무슨말인지 말하지않아도 넌알꺼다 예준아 우리모두 다완벽하지않잖아 서로 배려해주며 살아야돼 무거운 얘기를 미리꺼내서 미안해 엄마는29일날 너 보는 생각에 그래도 가슴이설랜다 다음주저녁부터는 김밥집에 3시간씩일을 하기로했다 엄마가 잘배워서 우리예준이 밥잘해주마 항상사랑하고 너를 항상 지켜줄께 너자신을 항상사랑하고 믿길밧난다  보고싶구나 항상 삼송초병설유치원의 니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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