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랑이 잘지내고 있니? 엄마도 잘 지내고 있단다~ ㅎㅎ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주말이 아쉽구나..
이번주는  할아버지가 농사지은신 배추로 김치를 담궈서 보쌈과 함께 먹었다~ㅋㅋㅋ 하랑이한테 신경써준 미희할머니네도  김치한통 담궈서 주고  옷도 미희할머니가 사준거야~ 엄마는 짱구잠옷만 사고~  다음주쯤에는 하랑이방  마무리 못한부분이랑 거실이랑 같이 해서 장판 할꺼야  막내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와서 해주기로 했어 곧 하랑이도 정신차리고 집에 올테니 감사인사 꼭 드릴수 있도록해!  엄마또한 가족들이  신경 써주는 덕분에 엄마도 편안하게 자리잡고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어~  내일 하랑이한테 보낼 겨울옷 이름표 달았고  마지막으로 보내는  택배이겠네~ 이름표 붙일때마다 개놈의새끼 한테 이짓을 하네 하고 혀를 차기도 하는데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란다. 엄마가 너를 믿고 기다리는거는 여기까지라는것만 알고  남은3개월동안 행동 잘하고 너 자신을 뒤돌아보며 너가 해왔던 행동들 깊이 반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옷은 이걸로도 충분히 겨울 잘보낼수 있으니  니물건 니가 스스로 잘 챙기도록해 . 엄마는 다음주부터 회사 업무의 마감을 2주간 해야되서 또 정신없이 바쁠것 같다.  행복이도 유치원 잘 다니고  하루하루 성장 하는 모습은 놀라울정도로  수업도 적극적이고 이쁨 받는 행복이로 잘지내고 있으니 하랑이도 집에 오거든 멋진 오빠로서 잘지켜주길 바래. 행복이도 이젠 예전의 하랑이처럼 껌딱지가 되어버렸넹 ㅡㅡ;;;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행복이 덕에 엄마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하랑이도 예전에 엄마의 껌딱지였는데  친구하나 잘못만나고 형하나 잘못 만나더니 쓰레기가 되어버렸네 아주~~쓸모없는 주변 인간들 정리 꼭 하고! 그동안의 심사원2번.. 6호시설까지 처분 받았으니 이젠 뭐 정신차리겠지? 여기서 더 정신 못차리면 뭐  진짜 끝이지 엄마랑은 엄마는 그렇게 마음 먹었으니 하랑이도 확실히 잘알고  반성한다고 했으니 뭐 정신차릴거라고 생각하고 이번까지만 엄마는 행복이랑 하랑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깊이깊이 반성하고 정신 차려서 오도록 해. 정신 못차리면 니인생 너가 말아먹는거니깐 그것 또한 너가 감당하고 정신적으로나 몸으로 힘들어도 너니깐  알아서 잘할수 있도록 해. 내일부터는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니 진짜 겨울 시작이네. 겨울 잘지내고  12월에 볼수 있음 보자..눈이오고 하면은 엄마는 운전하기가 좀 힘들것 같아서... 12월 갈수 있을지 이번에는 확실하게 말을 못하겠넹 ㅎㅎ 잘지내고.... 행복이도 요즘은 엄마랑 너방에 자주 들어가는일이 생겨서 청소 하고 닦고 이름표 달고  했더니 너가방도 한번씩 냄새 맡아보고 발로 한번씩 툭툭치고 하더라 ㅋㅋㅋ 귀여운놈~   행복이의 어린시절을 하랑이가 못봐서 좀 아쉽긴하네.. 행복이도 9개월차... 너올때 쯤이면  11개월차이겠넹~  잘해~~ 행복이한테 맞을수도있어  알았냐?ㅋㅋㅋㅋㅋㅋㅋ 잘먹구 건강관리도 신경쓰고  안녕~~~ 사랑한다 우리아들~  아참 날이 너무 추워서 잠바 하나 같이 보내~ 딱히 거기서 나갈일은 없을것 같은데 혹시 몰라 보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