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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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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이 11월 20일 수요일인데, 어제 현민이 한테 전화가 안와서 오늘 올줄알고 기다렸는데 오늘도 안오네... 엄마는 우리 현민이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전화 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데...혹시 무슨 벌점이라도 받아서 전화를 못하나 걱정도 되고, 잘 있는지 걱정되니까 다음주에는 엄마한테 꼭 전화해줘~ 엄마는 잠깐이라도 우리 현민이 목소리만 들으면 되니까 잠깐씩이라도 통화하자.
우리 현민이 잘 지내고 있는거지? 엄마는 현민이만 아무일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면 괜찮아 사랑하는 현민아 항상 성실하게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지난주 금요일에 보고 왔는데 벌써 또 보고싶다.
아참 그리고 오늘 택배 도착했다고 톡 왔던데 바지 3개 보낸거 받았지? 기모 들어있는 바지니까 따뜻하게 잘 입어. 잘 맞아야 할텐데 어떤지 모르겠네. 현민이는 멋쟁이여서 아무거나 잘 안입는데....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또 편지할께 보고싶다 우리 현민이 사랑해~♡♡♡
2024. 11. 20 수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