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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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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결아 뭐하고 있었어? 엄마는 일하다가 너 생각나서 편지 쓰러 왔어. 민결아 요즘 날씨가 희안해 어느날은 너무 추워서 패딩을 꺼내게 만들고, 또 오늘 같은날은 더워서 반팔이 생각나네.. 엄마 오늘 새벽수영 다녀왔거든 한라인에 8명이서 하는데 엄마 앞에 1순위 2순위 아저씨들 있는데 엄마가 3순위거든 넘버3 ㅎㅎ 근데 오늘은 엄마가 1순위였어. 왜냐믄.. 1순위 아저씨는 잘해서 옆라인으로 가고 2순위 아저씨는 오늘 결석 ㅎㅎ 그래서 1순위 했는데 첫스타트 하니까 왠지 더 잘되는거 같아 그래도 담엔 2순위라 기분이 좋네^^ 울아들 점심은 뭐먹어? 엄마는 얼큰 순대국 먹었어~ 민결이는 순대국 좋아해? 엄마는 순대국 그닥 안좋아해.. 근데 아주...가~~끔 먹음 맛나더라 ㅋㅋ 저녁엔 돼지고기 넣고 김치찜 할꺼야. 오늘 아빠 야근이거든. 집에 가는길에 장보고 가야겠다. 민서는 오늘 기말시험이 끝났어. 아주 신나서 친구들이랑 점심먹고 피씨방도 가고 놀꺼라 하더라고 시험 끝나니 후련한가봐.. 민결아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밥도 잘 먹고 잠도 푹 잘자~ 울아들 엄마가 많이 많이 사랑해 2024.11.21 또 편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