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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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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1월22일 오전 김태윤 엄마) 태윤아,안녕! 어제 보내준 택배 잘받았지? 바구니는 네가 원하던 사이즈인지 ..필통은 네 마음에 드는지 걱정되네. 수요일에 너랑 통화후 바로 올리브 영에 가서 화장품 사서 보냈어. 성격 급한것은 여전하구나.ㅋㅋ. 앞으로는 기다리는 것도 좀 배웠으면 좋겠구나.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울거라는데 따뜻한 겉옷이나 필요한거 있으면 전화통화 할때 얘기해줘. 보유 물품 갯수에 한도가 있으니 안입는 반팔이나 반바지는 착불 택배로 발송하고. 지난번 면회할때 얘기했지만 선호누나는 부당한 이유로 다른곳 면접을 보고 있는데 기존 합격 회사보다 훨씬 더 좋은 회사들이라 전화위복이 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최종 합격하면 얘기해줄게. 지호누나는 혼자서 일본 여행 잘 다녀왔고. 다음에는 너랑 다같이 여행 가자꾸나. 지난 대만여행 에서와 같은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ㅠ.ㅠ. 너도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말고사가 12월 12일(목) ~ 12월18일(수) 까지야. 이번 기말고사는 대비를 좀 해서 중간고사보다는 좀 더 나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12월 면회는 14일로(토) 예정하고 있어. 12월18일은 네 생일인데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워.ㅠ.ㅠ. 그래도 그곳에서 생일 파티를 해준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 춥다고 안에만 있지 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얼굴살도 빠지고 하니 예전의 우리 아들의 잘생긴 얼굴이 좀 보이더라..더 열심히 운동해서 목표 달성해서 다음 면회때는 더 멋진 모습 기대할게. 사랑하고 항상 보고 싶은 우리 아들 태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