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현섭아 잘 있었어? 아들이 엄마를 반가워 안하니 편지 쓰기가 좀 꺼려지더라 시간을 좀 두고 연락해야나 싶기도하고 현섭이를 이해 하고 부모로서 책임감도 많이 느끼지만 현섭이가 왜 바른 생활을 못 했을까 싶은 생각에 빠지면 많이 속상하네 아직도! !그곳 생활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니 마음이 조금 놓이네 아들이 생각도 좀 깊어진거 같긴 하고. 참을성도 생겨 선생님들께 노력하려는 모습 보인다는 소리를 들으니 안심이된다. 솔직히 엄마 아들이 그곳에 있으면 안되는거잖아 그치? 남은 시간 동안 몸 보다는 마음을 키워보자. 엇저녁부터 비가 조금씩 오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내리네 우리집이 우리 아파트에서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집인데  현섭이가 못 보니 아쉽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각도에서도 사계절을 실내에서 느끼기는 쉽지않지. 그간 좋은것 누리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작았나 싶기도하고 이사 하려니 모든것이 아쉽네 현섭이가 잘 지냈으면 좋았으련만. 이삼년 후 다시 이사 오려고 계획 중이야 일요일날 김장도 했어 현섭이가 익은 배추김치 좋아하는데 . . 현섭이가 없으니 김장도 하기 싫더라 농사만짓지 않았다면 김장은 안했을거야. 아들이 그곳에 간 후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근데 현섭이가 노력하는 모습 보인다는 인정을 받으니 2월에 집에 꼭 올거같아 희망을 갖게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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