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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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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이 12월 8일 일요일인데, 이제 현민이가 집에 올날도 127일 남았네. 처음 거기에 갔을땐 6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까마득하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벌써 이렇게 많이 지났구나 거기에 있는동안 바리스타 수업도 열심히 하고, 앞으로 집에 와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두번다시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겠는지도 많이 생각해봐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하면서 살것인지 많이 고민해보고, 이제는 지금껏 살았던 패턴과는 다르게 성실하게 살아야 해 이젠 현민이도 어엿한 성인이니까...
무슨말인지 잘 알겠지? 항상 성실하고 아무일 생기지 않게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해서 착하고 멋진 현민이가 됐으면 좋겠다. 엄마는 우리 현민이가 앞으로는 정말 잘 할거라고 믿어~~
보고싶은 현민아 항상 성실하게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또 편지할께
사랑해~♡♡♡
2024. 12. 08 일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