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에게

동우야 어제 얼굴도 못보고 헤어져서 마음이 안 좋았었는데 오늘 잠깐이라도 너랑 통화해서 안심이 됐어 너무 대견하게 말해서 마음이 놓이더라 씩씩하게 잘 생활하고 거기서 교육 잘 받고 잘 먹고 지내. 혹시라도 아픈곳 있으면 선생님께 꼭 말씀드리고 아프면 약 주시고, 많이 아프면 병원도 데려가 주실거니까 아프면 참지 말고 말씀드려 친구 전화번호 보내줄께. 시간이 이르면 친구들이 학교에 있어서 방학되야 될 수도 있을것 같아.  이서은 010-4995-2661,  최서린 010-4219-7197,   정시연 010-4142-9770. 한준 010-3887-4477   동우한테 친구들이 편지썼다고 하더라. 엄마 아빠도 동우 응원하고 있으니까 힘내서 생활해. 반입 가능한 물품 중에서 필요한거 있으면 전화할때 얘기하거나 편지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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