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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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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너무 추워 ㅠㅠ이따 오후에는 눈도 온다고 하는데 아들 잘지내고 있지?대전도 춥겠지 다들 추워서 학생이고 어른이고 롱패딩 입은 사람들이 많아 오늘따라 버스에 사람들도 많아 다행이 앉자서 가지만 별일 없이 지내고 있지? 퇴소 날짜가 디기 온다고 해서 설레이지 말고 이럴수록 너에 마음을 잘 잡아 누군가 시비를 걸어도 다른일에 참견도 하지마 아무런 탈 없이 나와야지 물론 나와서 제약은 있겠지만 천천히 하나씩 하면서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 하자 엄마는 요즘 너에 동생 때문에 힘들어 어쩜 저리 말을 안듣는지 벌써 학폭이 몇번인지 ㅠㅠ한숨만 나와 퇴소 하면 형이 동생에게 잘 얘기 해죠 누나는 요즘 자격증 2급 준비 중 이라 힘든가봐 학원도 알아보고 학원비가 좀 비싸기는 하지만 취업도 준비해야 하니깐 나름 잘 지내고 있어 태능중은 1월10일에 겨울 방학을 해서 3월4일에 개학을 한데 퇴소 하면 엄마랑 아빠랑 학교에 가봐야 할것 같아 교복도 받아야 하고 여러가지 2025년까지 얼마 안남았어 다음주면 크리스마스…이번 크리스마스는 효광원에서 쌤들이랑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보내봐 아들 그동안 고생했고 잘 해왔어 이제 부터가 더 중요하고 너에 미래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잘 생각해봐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