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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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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이 21일 토요일인데, 어제 금요일에 편의점 택배로 스킨2개, 로션2개, 립밤2개, 25년 탁상 달력까지 보냈으니까 아마 목요일쯤 도착할꺼야 잘 보관했다가 쓰던거 다 쓰고 새로운거 쓰면 돼.
현민아~ 그리고 혹시 엄마 면회 한번 더 갈까? 면회 가면 좋겠어? 면회를 가끔씩 이라도 가야하는데 안가고 있으니까 엄마 마음이 좀 그러네. 우리 현민이가 안와도 된다고는 했지만, 많이 기다릴것 같기도 하고, 서운해 할것 같기도 해서 마음이 좀 그러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통화 할수 있으니까 그나마 다행이야.
현민아 잘 지내고 있지? 밥도 잘 먹고, 운동도 하고, 바리스타 수업도 열심히 하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
또 편지할께 보고싶다 우리 현민이
사랑해~♡♡♡
2024. 12. 21 토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