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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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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엄마야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 오늘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화요일 이여서 우리 현민이 한테 전화오는 날이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가 안왔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행사 있어서 전화 못한거지? 엄마가 알고 있으니까 괜찮아
그리고 택배 보낸거 어제 월요일에 도착한걸로 나오던데 잘 받았지? 잘 보관했다가 쓰던거 다 쓰고 써.
현민아 잘 지내고 있는거지? 우리 현민이가 거기에 10월14일에 갔는데 벌써 12월 말이 다됐네. 이제 일주일 정도만 있으면 우리 현민이도 20살인데, 참 속상하다.
거기서 20살을 맞게되서....
앞으로 두번 다시는 그런곳에 가지않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해. 이젠 현민이도 모든 행동에 현민이가 책임져야하는 성인이니까, 거기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이런일들이 생기지 않고, 멋진 성인으로 살아갈수 있을지 많이 많이 생각해보고 마음 다잡고 있다가 집에오면 좋겠다. 엄마는 우리 현민이의 멋진모습 기대할께~ 보고싶다 우리 현민이...
이젠 날씨가 많이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 또 편지할께
사랑해~♡♡♡
2024. 12. 24 화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