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에게

수신:김동우(2010.10.21)     동우야~~ 오늘은 크리스마스야  아빠는 강릉에서 보내고 있고 엄마는 집에 있고 동우는 그곳에 있고, 올해는  좀 우울한 크리스마스가 되는구나 우리가족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식사도 같이 하고 케익촛불도 끄고 그러면서 보내자  동우가 가장 힘든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겠구나  힘내고 용기,희망 잃지말고 잘보내기를 바란다. 아빠는 요즘 강릉에서 혼자 지내면서  동우와 같이 다녔던 곳을 보면 동우생각이 많이 나~~  택지의 노래방, 피사방,   고속터미널, 유천지구 상가, 노암동 양우아파트, 시내 맥도널드, 한옥에서 파스타 먹은 식당 ........ 동우는 강릉이 좋은 추억이 많지 않겠지만 아빠는 동우와  같이 다녔던 모든곳이 추억이 되는구나  동우가 아빠한테 전화해 "아빠 데리러 올 수 있어" 하는 말이 아빠는 좋았어  동우가 아빠를 찾아줘서 고맙고 동우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체도 좋았고 동우랑 둘이 차안에서 짦게라도 대화 할 수 있어 행복했어   우리 나중에 동우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렇게 아주아주 시간이 지난 후에 강릉으로 여행왔으면 좋겠다  그때되면 강릉에서 힘든시기를 보낸 동우도 강릉을 조금은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안녕!!!!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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