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원
대원아 오늘 편지 도착해서 잘 읽었어~글씨체를 잘 못알아보겠어ㅠ글씨 물결체 쓰지 말고 또박또박 써줘~
대원이가 보낸 편지 내용 답변은 우선 나이키 후드티는 너가 원하는 로고는 안나오고 다 작게나와 그러니 그냥 주는걸로 입고 보내줬던 바지랑 크다는데 너가 전에 샀던 사이즈가 같은걸로 한거야 조금 크더라도 허리 접어서 입어 전에도 그렇게 입었었자나.그래서 이번에는 옷을 안사갈거야.나이키프로도 지금 계절에 안 나왔을거같고..

그리고 뿌링클은 전날 사놔야 되는데 식어서 맛이 없을거고 잘 안먹을거같아 이번에는 족발만 사갈게 치킨은 거기서도 가끔 시켜멱는다며?치킨피자는 바로 먹어야지 날도 추운데 너무 식어요~

바르미 지위?올라간거 축하해~거봐.노력해서 안되는게 어딨어.머든지 포기안하고 노력하는 자에겐 결과가 달라지는법이지..기분 엄청 좋겠네^^다음면회 전에 엄마가 기대한다 했더니 이루었네~엄마도 기분 조으다~10분인데 오늘 목요일인데 전화도 안해주네??저번주 토요일도 말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끊었은데 앞으론 좀더 여유롭게 통화할수 있겠지?기대해볼게~그리고 이번면회때도 아마 삼촌이랑 또 가게 될거같아.삼촌이 안전운전 해줘서 엄마 편히 면회 잘 다녀오고 있어.그러니 사고 날까봐 불안해하지마~올해 2024년도 이제 4일 남았어.우리에게 2024년도 참 다사다난했었지..안좋은일도 많았던 2024년 빨리 보내고 다가오는 2025년도에는 우리 건강하고 항상 행복한 날들만 있길 바래 마지막 15세 잘보내고 연말 같이 못보내 아쉽지만 우리 내년 더 성숙된 대원이가 되길 엄마 진심으로 바래♡ happy new year♡감기 조심하고 트러블 없이 잘 지내다 꼭 3월퇴소하자!사랑해 대원아~2024년 12월27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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