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김준성(071018))에게

준성아 잘지내지? 이제는 손꼽아 집에 올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며칠 전에 민백기선생님과 통화했는데 준성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하는 말씀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겉으로만 봤을땐 왜 준성이가 효광원까지 가야 했는지 슬프기도 하지만 결국 준성이가 준성이 인생에 있어서 꼭 거쳐야 할 시간이라면 안전하고 좋은 선생님들이 계시는 효광원에서 준성이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독한 마음으로 심사원에서, 효광원에서의 시간들을 기억해야 할 거야. 엄마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준성이가 더 잘 알거고 준성이가 아빠에게 고민하며 쓴 편지 속 내용도 결국 준성이가 잘 지키리라 믿는다. 이제 고3이 될거고 1년 남은 학교생활 잘하고 야전도 잘 받고 진로를 위해 고민하겠다는 준성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아빠엄마가 지켜볼께. 잘하리라 믿는다. 준성이 효광원에서 퇴소하기 전에 음악선생님과 수녀님 민백기 선생님과 함께 만나러 19일날 면회갈거야 그날 만나자. 엄마는 매일매일 준성이 건강하고 나와서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다라고 기도한다. 좋은 글 남길께. 읽어보고 힘내. <내가 나를 사랑하면 세상도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다. 엄마가 예전에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남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남이 있든 없든 니가 니 스스로를 인정하고 칭찬해주고 사랑해줘 그럼 남들은 당연히 인정한단다> <오늘 목사님 말씀: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지금 노력하면 끝은 바꿀 수 있다. 준성이가 지금 생활하는 이 시간이 준성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먼 훗날 니 자신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볼 때 그때 내 인생이 바뀌었노라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자> <앞으로 다가올 일을 걱정하지 말고 다 하나님께 맡겨라. 준성이가 그 누구보다 니 자신의 미래를 불안해하며 걱정하는거 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다 미래를 알수 없지만 노력한다. 노력도 하지 않고 불안해만하면 갑자기 어떤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잘 지내다보면 어느순간 니가 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질거다> 파이팅!!! -2024. 12. 29. 준성이를 항상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고 걱정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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