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우리 도경이 잘 지내고 있어?
어제 저녁은 눈이랑 비가 많이 왔어
아픈데 없이 잘 지내는지 엄마는 늘 도경이가 궁금하네
문득 문득 도경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눈물 날 때도 많고
그래도 다시 볼 날 생각하면서 씩씩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엄마 걱정은 말고
도경이 필요하다는 거 천천히 알아 보고 있으니 기다려주길 부탁해
면회는 11일로 일단 신청했는데 변경될 수도 있고
엄마가 사랑하는거 잊지 말고 수업도 열심히 잘받고 밥 잘 먹고 있어야 해
너무 보고싶다 이도경..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