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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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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야, 엄마야. 잘 지내고 있니? 2025년이 시작되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엄마는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간다. 오늘 우체국에서 동우한테 보내는 택배를 보냈어. 수요일쯤이면 받아보지 않을까 싶은데 크록스는 아직 안와서 따로 보낼께. 면회 예약을 18일로 했어. 엄마. 아빠랑 18일에 만날수 있겠구나. 동우가 부족한 물품은 면회때 얘기하면 또 보낼께. 본 반은 바리스타반을 지원했다고 들었어. 재미있게 배워봐. 거기서 지내면서 교육 받고 좋은 선생님들 많을 테니까 많이 배우고 많은 걸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동우가 효광원에 처음 도착하고 시간이 늦어서 엄마랑 다음날 통화했었지. 엄마한테 우리 동우가 바로 첫마디가 "앞으로 사고 안칠께" 였었는데 안심이 되면서도 마음이 뭉클했었어.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다가 18일에 만나자. 우리 동우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자!!! 보고 싶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