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김희우)

사랑하는 아들 희우야 


어제 눈이 그렇게 많이 왓다... 폭설이엿어 눈이 계속 쌓이고 쌓이더라구 

하루쟁일 눈이 오는 날이엿어 그래서 엄마 차도 가게에 두고 택시타고 갓어 ^^ 

눈이 많이 오니까 택시도 많이 미끄러 지더라 ..ㅠㅠ 

첫날은 잘 보냇어?  엄마가 유투브랑 뉴스랑 이것저것 효광원에 대해서 찾아서 봣어 

신입반에 있는 3주가 제일 힘들다고 하더라구 .. 군대랑 비슷하다고 생가하면 된다고 하네 

시설도 유투브에 나와잇길래 그것도 봣어 

희우가 앞으로 6개월동안 있을곳이라 생각하니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너무 갇힌공간은 

아니여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효광원이란 곳이 복지시설중에 가장 큰곳이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인원도 많데 

이제 주말엔 희우가 필요할것들을 누나랑 같이 가서 사려구 해 

아직 뭐가 필요한지는 잘 모르지만 기본적인것부터 준비를 해볼라구 

우리 잘해나가자!  잘할수 잇을거야 

군대 미리 체험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지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야 ~

그리고 희우 핸드폰은 일단 해지를 시킬려고해 6개월동안 필요가 없을거 같아서 .. 희우나오면 그떄 다시

개통하자 ~  그리고 보니까 그곳에도 엄연한 규칙이 잇다고 하니까 그거 잘지켜야해.

거기서 규칙을 어기면 바로 소년원 장기처분떨어질수도 잇데 .. 그리고 개월수 연장될수도 잇고 

누군가 시비를 걸거나  욕을하고 희우한테 위협을 가한다면 거기서 같이 맞서지 말고 바로 담임선생님께

말하도록 해 ~ 같이 싸워봐야 희우한테 도움이 될게 하나도 없어..  진짜 힘들고 억울한 일이 생길수도 잇어

그럴때 일단 꾹 참고 선생님께 이야기 하도록 하고 절데절데 연장이 되거나 소년원 처분은 받아선 안되는거야

6개월동안은 이제 희우 스스로가 사회에 복귀할수 잇도록 최선을 다해야하는 거야 

알겟지?  우리희우는 잘할거라고 생각하고 믿고 잇을게

얼른 희우를 볼수 잇는 날이 왓으면 좋겟다... 너무 보고싶은데 한달에 한번은 ... 너무 기네 ㅠㅠ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래 .. 하루 빨리 적응도 하고 해서 희우가 덜 힘들었음 좋겟다..

너무 보고싶다 희우야... 정말 너무 보고싶어.. 품에 안고 싶고 ... 만지고 싶고 ., 내새끼,,

힘들지 말고 꼭 잘해서 일주일이라도 엄마한테 빨리오도록해 


사랑해 우리 아들

디데이-17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438 김민찬 꽃수 2025-01-09 77
9437 김민찬이 만돌이 보시오 꽃수 2025-01-09 82
9436 아들에게(전현준) 보리수 2025-01-09 77
9435 사랑하는 아들 (김희우) 희우맘 2025-01-09 81
9434 변하율 두라미 2025-01-09 85
9433 우리 아들 은호 은호아빠 2025-01-09 76
9432 사랑하는 서현민에게 코스모스 2025-01-09 87
9431 김희우 박효금 2025-01-08 85
9430 멋진 내아들 은호 이선희 2025-01-08 86
9429 김선한에게 달려라한이 2025-01-08 81
9428 희우에게(1월8일 입소 김희우) 희우맘 2025-01-08 81
9427 사랑하는 승주에게 열 세번째 이야기 Hans 2025-01-08 80
9426 25.01.07 담임교사와 추억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자 2025-01-07 496
9425 김선한에게 달려라한이 2025-01-07 80
9424 태윤아~ 벌써 새해구나 태윤엄마 2025-01-07 79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