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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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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동우야, 잘 지내고 있니? 동우야, 많이 힘들지... 그래도 잘 적응해야 해. 잘 먹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잘 지내길 바랜다. 부족한 옷들은 월요일에 택배 보낼거야. 동우가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받아 볼텐데 지난번 보낸 옷이 작을 것 같다. 엄마가 입어 보지 않고 사이즈만 보고 맞을 줄 알고 보냈는데 추가로 보낼려고 사면서 입어 보니 좀 작을 것 같더라. 얇은 티는 잘 때 입거나 기모티 안에 받쳐 입거나 해. 바지는 사이즈를 s이랑 m이랑 섞어서 보냈어. 편한대로 입구. 상의나 하의 중에 맘에 안드는 색은 잘 때 입거나 해. 다음 주말에는 동우를 만날 수 있겠구나. 동우야, 거기서 보내는 시간이 힘들겠지만 참고 잘 생활해야만 해. 알고 있지? 우리 동우... 다시는 절대 안 들어간다는 마음을 다잡고 그래도 있는 시간 동안은 잘 배우고 잘 생활하도록 노력하구. 몸이 상하면 안되니까 잘 먹고 아픈데 있으면 선생님께 꼭 말씀드리고. 동우야,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우리 동우한테 전해졌으면 한다. 우리 동우를 위해서 엄마, 아빠가 항상 기도하고 있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