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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100904김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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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야! 오늘은 일요일~ 이제 좀잇음 희우가 그곳에 간지 일주일이 되네.. 이번 일주일은 왜이리도 시간이 더디게만 가는거 같은까.. 내일이면 엄마한테 전화할수 있는거겟지..? 희우가 잘 생활하고 잇는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 걱정도 되고 .. 혹여나 다른 못된애들이 괴롭히거나 그러진 않을지 .. 걱정되네 .. 누나도 설이도 이모도 아빠도 모두 잘잇어~ 누나는 오늘 졸업선물로 운동화랑 이것저것 삿어~ 친구들은 이렇게 서신을 쓸수가 없데 우편으로 밖에 안되다고 하더라구 .. 그래서 쓰는 법을 알려주긴 햇는데 우편은 우체국도 가야하고 그래서 쓸진 모르겟네.. 희우 밥먹는건 잘 나오고 잇어? .. 잠은 어떻데 자는지 밥은 어떤지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하네 ㅠㅠ .. 얼른 희우랑 통화하고 싶네 ..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밥잘먹고 잘자고 .. 내일 또 편지 할께! 항상 많이 사랑해 우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