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100904)

희우야!  오늘 처음으로 희우 전화를 받았어~ 아까 전화가 안오길래 효광원에 전화해서 

전화가 안된다고 해서 부탁을 드려가지고 다시 통화할수 있엇네... 오늘 통화못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햇는지 몰라..ㅠㅠ 그동안 걱정을 많이 햇는데 그래도 희우가 잘 잇는거 같아서 다행이기도해~ 시간도 빠르게 가고 잘 적응해 나가는거 같아서 엄마 마음이 좀 놓이는거 같아~ 누나는 통화를 할수 없어서 많이 아쉬워 하더라구.. 그래도 편지로 연락을 조금이라도 할수 잇으니 그것도 나쁘지 않지?ㅎㅎ 아주 남매 사이가 애틋해지겟어? 엄마는 시간이 하나도 안가는거 같은데 희우는 시간이 빠르게 간다니...ㅠㅠ 아직도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남앗고 희우보러갈라면 한참이나 남앗는데.. 언제 시간이 갈까.. 엄마 희우 너무 보고싶데...ㅠ 희우는 안보고싶어?

엄마 희우 진짜 너무 많이 보고싶어... 희우 본방가서도 절데 트러블 잇으면 안돼 .. 알겟지? 불합리화 하더라도 형들이 이야기 하면 좀 참고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음 선생님과 이야기해서 조치를 취할수 잇도록 해 ! 

절데절데 싸우면 안되는거 알지?? 조금이라도 빨리 나올수 잇도록 하자!  엄마 7월7일 디데이 해놓고 기다리구 잇어 ㅎㅎ 그러니 희우도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오도록 하자구 ! 

엄마가 항상 희우 보고싶어하고 그리워 하고 잇으니까 희우도 거기서 생활잘해서 엄마한테 얼른 오ㅏ줘 

오늘 하루도 고생햇고 잘자 ㅎㅎ 희우 많이 사랑해 아들


작성자: 박하람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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