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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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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야! 오늘 전화받고 깜짝 놀랏잖아!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던 전화여서 얼마나 놀랏는지 몰라 ㅎㅎ 그래도 희우가 청소를 잘해서 전화도 할수 잇게해주고 희우도 너무 기특하네 ㅎㅎ 잘하고 잇는거 같아서 엄마는 희우가 대견스럽다!! 희우가 또 정리는 각맞춰서 잘하지 ㅎㅎ 그거 기억나? 희우 눈다쳐서 병원갓을때 약국에 잇던거 다 갖맞춰서 정리햇던거?ㅎㅎ 엄마도 열맞춰사 정리하는거 좋아하는데 희우가 그건 또 엄마릉 닮은거 같구만? 오늘은 누나 오티듀 갓다 왓는데 두시간동안 신입생 교육도 듣고 학고 설명도 듣고 그랬데~ 지루해 죽을뻔햇다는구만?! 누나 오티 끝날때까지 엄만 차안에서 두시간이나 기다렸어 .. 엄마도 지루해 죽는줄 .. 누나 오티 끝나고 뷔페가서 밥먹구 그랬어~ 엄마퇴근하고 나서 누나 맥날가고 싶다고 해서 맥날도 갓다가 왔어~! 누나 집에 오는동안 감튀 세개를 다 먹어치우더라 ㅎㅎ 누나도 희우 전화받고 싶다고 해서 누니편지에 집전화 번호도 써놧으니까 누나한테도 꼭 전화해줘!! 진웅이랑 무경이랑 야모한테만 이야기 햇다는디 다른 친구들도 전화받고 싶다고 보내쥬면 안되냐고 햇데 그래서 일단 편지에 다 적어서 보내긴 할께!! 전화시간이 얼마 안되니까 희우가 잘 조절해서 쓰도록해 ㅎㅎ 그리고 꼭 전화하는 날에 엄마한테는 무조건 전화해야하는거 알지?!
엄마도 희우 목소리 듣고 싶으니까 친구들한테 저나한다고 엄마한테 전화 안하면 안되 ㅠ엄만 희우가 너무 보고싶단 말이야 .. 그래도 희우가 하루하루 잘 하고 있는거 같아서 마음은 놓인다 ㅎ 이모도 너무 보고싶어해 ㅎㅎ
잘해서 일주일만이라도 빨리 나오자!
항상 사랑하는거 알지 희우?!
오늘도 고생했고 좋은 꿈꿔 아들^^